‘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로운이 원진아에게 고백과 함께 남자친구의 바람을 폭로했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 연출 이동윤)에서 채현승(로운 분)은 짝사랑하는 직장 선배 윤송아(원진아 분)에게 남자친구 이재신(이현욱 분)의 바람을 알리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윤송아에게 이재신의 바람을 알려야겠다고 결심한 채현승은 윤송아를 태우고 웨딩샵으로 이동했다. 가는 동안 현승은 “(남자친구랑) 6개월은 더 됐겠죠? 그럴 거 같은데”라고 물었고, 도 넘은 질문에 송아는 “그냥 차 세워. 뭐하는 거야”라며 화를 냈다. 현승은 시선을 돌리지 않은채 “선배가 당하게만은 둘 수 없으니까”라고 말을 이었다.
송아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그래 내가 당한다고 쳐. 근데 왜? 니가 뭔데 그걸 나서”라고 짜증을 냈고, 현승은 “좋아해요. 내가 선배 좋아한다고요. 한 번 더 말해요?”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웨딩 샵에 도착한 둘은 윤송아의 남자친구인 이재신(이현욱 분)과 이효주(이주빈 분)가 결혼준비를 위해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모습을 목격했다.
남자친구의 바람을 두 눈으로 목격해 힘들어하는 윤송아를 보며 채현승은 “미안해요. 이런 식이라서”라며 위로했지만, 송아는 참지 않고 “혼자서 등신이 되든 말든 이렇게 쪽팔리게 하진 말았어야지, 분명히 말하는데 다신 껴들지마”라며 분노했다.
이후 회사에서 다시 마주친 두 사람. 채현승은 윤송아를 보고 말을 걸며 다가갔지만 송아는 현승이 보이지 않는것처럼 행동하며 차갑게 돌아섰다.
송아는 그 날 이후로 재신의 연락을 피하고. 재신은 송아를 불러내 “컨디션 많이 안 좋은 거 같은데 무슨 일 있어?”물었고, 송아는 “그냥 몸이 좀 안 좋아서”라며 말을 돌렸다. 재신은 “감기 걸린거 아냐?”라며 송아의 이마에 손을 대려고 했지만 송아는 손을 피하며 “회사잖아요”라고 딱딱하게 답했다.
퇴근 후 카페에서 다시 만난 송아와 재신. 송아는 회사에 연애를 공개하자고 말하며 “대체 언제까지 속일 생각인데요”라며 재신의 답을 재촉했고, 재신은 “생각해볼게”라고 말을 돌렸다.
힘들어하는 윤송아는 채현승을 찾아가고. “어떻게해야 (이재신에게) 갚아 줄 수 있는건데?”라며 묻는 윤송아에게 채현승은 “알려주면 내가 말하는대로 할거예요?”라고 무표정으로 말한다. 송아는 “얘기나 해”라고 묻자, 현승은 “같이해요 나랑.. 나랑 연애하죠 선배”라고 말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완전무결한 직진 후배와 완벽주의 선배의 심쿵 밀당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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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