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윤정과 재재가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줬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독한 언니 배윤정과 대세 언니 재재가 출연해 역대급 케미를 발산했다.
연예인보다 더 핫한 연반인 재재를 보고 MC들은 요즘 프로그램 인기가 엄청나다고 추켜세웠고, 이에 재재는 “감사하게도 공유씨, 정우성씨, 대단한 분들이 나와주셨어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C가 재재에게 대학교 학생회장 출신 얘기를 꺼내며, 학창시절 성적을 묻자 재재는 “1등을 해봤다”라며 엄친아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어 재재는 MC들의 생년월일을 줄줄이 외우며 뇌섹녀에 걸맞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배윤정은 홑몸이 아님을 밝히며 “시험관 한번에 성공했다. 13주차예요”라고 말해 임신 사실로 축하를 받기도 했다.
이에 배윤정은 “기적같은 일이다. 감사한데 살이 너무 찌니까 우울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입덧보다 먹덧이 왔다며 10kg 찐 사실을 밝혔다.
재재는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으로 슈퍼주니어의 ‘돈돈’을 꼽기도 했는데. 이를 들은 김희철은 격한 공감을 보이며 “가사는 좋은데 너무 세니까”라고 덧붙였다.
배윤정은 11살 연하 남편과의 연애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남편이) 자꾸 들이댔어요. 매일 연락하다가 하루 이틀 연락이 안오면 나도 모르게 기다리게 되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에 김희철은 “누나들 꼬실땐 그게 최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났다.
재재는 문명특급에서 비혼식을 다룬적이 있다고 얘기하며 “(나도) 해봤다. 친구들 모아놓고 식순도 있고.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정해진 룰은 없이 했다. 의뢰했던 업체도 저희가 첫 손님이라고 해서 (웃겼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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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