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배윤정 "시험관 시술 한 번에 성공..먹덧으로 10kg 쪄서 우울"[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1.20 06: 52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재재와 배윤정이 출연해 대세언니들의 입담을 과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PD 겸 진행자 재재와 독설 안무가 배윤정이 출연했다.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를 보고 핫한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재재는 “공유씨, 정우성씨, 강동원씨 등 대단한 분들이 (프로그램에) 나와주셨어요”라며 너스레르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재재는 이화여자대학교 학생회장 출신이라는 MC들의 이력소개와 함께, 학창시절 몇 등을 해봤냐고 묻는 지룸ㄴ에 “전교 1등을 해봤다”라고 답해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용만, 송은이 등 출연자들의 이력을 줄줄 외우며 엄청난 암기력을 뽐내기도 했다. 
배윤정은 지금 임신중이라며 “시험관(시술에) 한번에 성공했다. 13주차예요”라며 깜짝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기도 했다. 
이어 배윤정은 “감사한데 살이 너무 찌니까 우울하다. 입덧보다 먹덧이 왔다. 빈 속일 때는 울렁인다”라고 말하며 지금은 10kg 쪘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이 자기도 아내가 임신했을 때 먹덧이 온 경험을 말하며 “입덧만큼 힘든게 먹덧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배윤정은 무려 11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 전 로맨스를 말하며 “원래 알던 동생이었다. 자꾸 들이댔어요. 힘든 일이 있을 때 5~6갸월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찾아왔다”라고 얘기했다. 꾸준함을 보고 뭐라도 될 사람임을 알고 연애를 시작했다고.  
재재는 비혼식을 했냐는 MC의 질문에 본인이 하는 프로그램인 문명특급에서 비혼식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룬적이 있다고 얘기하며 본인도 비혼식을 한 경험담을 밝혔다. 비혼식 역시 (결혼식처럼) 지인들을 초대할 수 있으며, 식순도 정하고 원하는 대로 진행할 수 있다고.
이어 재재는 “우리 또래에는 결혼에 대해 양분화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인 없다. 결혼은 선택의 영역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MC들은 안무가인 배윤정에게 현재 대한민국 케이팝에서 춤 잘 추는 친구들은 누구인지 물었고, 이에 배윤정은 ‘아이즈원 채연, 청하, 블랙핑크 리사, 레드벨벳 슬기’를 꼽았다. 그러면서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정말 다 잘 한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대한민국 남녀 춤꾼으로는 채리나와 박진영을 꼽았다.
한편 이효리를 두고는 춤선이 멋있는 사람이라고 하며, '천생 연예인'에 성격도 털털하고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이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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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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