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 티 안 낸거였어?" 안혜경이랑 '쌍방' 시그널이었나? (ft.소리질러) ('불청')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20 05: 58

'불타는 청춘'에서 최제우가 출연한 가운데, (구) 안구커플인 안혜경, 구본승의 사주풀이 궁합이 흥미로움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사주 궁합이 재미를 안겼다.
이날 최제우가 출연한 가운데 모두 실내로 이동했다. 최제우는 올해 마흔이 넘었다면서 "집에선 막둥이, 형이랑 17살 차이가 난다"며 형이 김도균과 동갑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막내였던 안혜경은 최제우가 막내라며 '누나'라는 호칭을 쓴다고 하자 함박미소가 피었다. 

가장 궁금한 서열에 대해서 최제우는 "띠로 서열을 정리한다고 들었다"면서 띠 궁합 서열을 정리할 것이라 했다. 
최제우는 "계절별로 띠그룹이 나뉜다"면서 봄은 돼지, 토끼, 양띠라 했고,  강경헌, 김광규, 안혜경이 해당됐다. 여름은 호랑이, 말, 개띠라 하자, 최성국, 박선영, 이연수가 해당됐다. 가을로는 뱀, 닭, 소디라면서 신효범, 최민용, 구본승, 최제우가 해당됐다. 원숭이, 쥐, 용띠가 겨울띠라 했고, 유일하게 용띠인 김도균만 있었다. 신묘한 계절별 띠그룹의 세계였다. 
이어 최제우는 "상극이란 건, 봄과 가을, 여름과 겨울이 서로 상극"이라 덧붙였고, 최민용은 "안혜경과 구본승의 띠궁합으로 가을, 봄이다, 어떻게 해야하나"고 물었다. 이에 최제우는 "가끔봐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분위기를 몰아 다시 사주궁합 풀이가 진행됐다. 안혜경이 구본승과 궁합을 부탁했고, 최제우는 "정말 신기한건, 누군가 밀어붙이기 전에는 결혼이 원래 늦어, 결혼 앞에 특히 조심스러운 스타일"이라면서 "둘이 내버려 두면 3~40년 계속 이러고 있을 수 있다"고 했고, 모두 "그냥 썸만 타라"며 웃음이 터졌다. 
 
이어 어느쪽이 더 호감을 느끼는지 질문에 최제우는 "비슷하다, 되게 비슷하다"고 하자, 강경헌은 "구본승 티 안내고 있었던 거냐"며 폭소, 이어 "겉으로는 혜경이 적극적인데 의외다"는 반응을 보였다. 표현은 거침없지만 결정은 망설여지는 스타일이라고. 최제우는 "누군가 조력자가 있다면 이어질 확률 80프로, 두 사람은 이성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했다. 
이에 최제우는 "가을에 혜경이 (본승이형 있는 )제주도로 데리고 가려했다"고 하자,구본승은 "네 인생 네가 걱정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날 저녁, 다함께 식사를 준비했다. 안혜경은 "본승오빠가 만든 양념장 맛있다"고 하자 최성국은 "넌 본승이가 진짜 좋니?"라며 기습 질문, 안혜경은 "오빠보다 좋다"고 했고, 구본승은 말 없이 웃음만 지어 눈길을 끌었다. 과연 안구커플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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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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