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영화 ‘새해전야’가 내달 10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일정을 연기했던 바.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새해전야’가 2월 10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OSEN 취재 결과 20일 확인됐다.
거리두기 2.5단계가 1월 31일까지 이어지긴 하지만 새해 들어 코로나19 감소 국면에 진입해 신규 감염자가 300~400명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이같은 수치가 지속된다면 내달 초 거리두기 단계도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제작 수필름, 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사랑을 두려워하는 지호(김강우 분)와 효영(유인나 분),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유연석 분)과 진아(이연희 분), 국제결혼을 준비하며 생기는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나가는 예비 가족 용찬(이동휘 분), 야오린(천두링 분), 용미(염혜란 분), 편견에 조금씩 흔들리는 오랜 연인 오월(최수영 분)과 래환(유태오 분)까지 네 커플이 전하는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사람들에게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행복해지자는 응원과 함께 따뜻한 희망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6) ‘결혼전야’(2013) 등을 통해 섬세한 감성을 보여온 홍지영 감독의 5년 만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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