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흥국생명 새 외국인선수 브루나 모라이스(21)가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흥국생명은 20일 “브루나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외국인선수 루시아가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대체 외국인선수로 흥국생명과 계약한 브루나는 지난 8일 한국에 입국했다. 하지만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10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흥국생명은 “브루나는 10일간 무증상으로 건강히 지냈다. 또한 퇴소 전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브루나는 향후 며칠간 개인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건강 상태와 컨디션 회복 경과를 지켜본 후 선수단 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향후 일정을 전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외국인선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압도적인 리그 1위(승점 43점)를 지키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