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유다인이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에서 호흡을 맞춘 오정세에 대해서 “아이디어가 정말 많다”라며 칭찬했다.
유다인은 20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 개봉 인터뷰에서 상대 배우 오정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 분)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극 중 유다인은 불법 파견 및 부당 해고를 앞둔 정은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이날 유다인은 오정세의 장점에 대해 묻자 “오정세 선배의 장점은 너무 많다.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아이디어도 많다. 현장에서도 정말 편안하게 해준다. 상대배우를 정말 편안하게 해준다. 내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했던 이야기가 있는데 ‘모든 촬영장에 오정세가 있어야 한다’고. 그 정도로 아이디어가 많다”라고 말했다.
촬영현장에서도 오정세로 인해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유다인은 “(촬영현장은)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다 오정세 선배님 덕분인 것 같았다. 내가 무거운 캐릭터라서 그런 역할을 못했는데 오정세 씨가 옆에서 계속 즐겁헤 해주고 내가 못 챙기는 조연 분들도 다 챙겼다. 오정세 씨 덕분에 되게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다인은 영화 홍보 일정에 다시 만난 오정세에 대해서 “주로 ‘어떻게 살고 있냐?’는 이야기를 했다. 개인적으로는 오정세 씨가 이 영화를 한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 홍보 활동에도 참석해주고 해서 그것도 고마웠다. 이 영화로 도움을 많이 받는 것 같아서 고마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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