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선영(46)이 “인교진이 애드리브를 많이 한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방송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연인 관계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 중.
김선영은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극중 인교진과의 연인 호흡이 좋다’는 말에 “인교진이 조용히, 넌지시 애드리브를 던지는데 제가 그럴 때마다 그 덕분에 빵빵 터진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오! 삼광빌라’!에서 김선영과 인교진은 각각 이만정, 김확세 역을 맡아 연인으로 분하고 있다.
이날 김선영은 “제가 이 드라마로 조연상을 받았다. 시상식날 수상 소감에서 얘기했듯 ‘인교진 씨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했다”며 “그의 애드리브가 좋아서 제가 연기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김선영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동백꽃 필 무렵’이 잘 돼서 어부지리로 제가 그 덕을 본 거 같다”며 “제가 아직 다음 작품이 정해지지 않아서 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하. 하지만 제게 기회를 주시고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김선영은 이달 27일 개봉하는 영화 ‘세 자매’(감독 이승원, 제작 영화사 업・영화사 연두, 제공배급 리틀빅픽처스)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세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에서 김선영은 첫째 딸 희숙 역을 맡아 둘째 미연 역의 배우 문소리(48), 막내 미옥 역의 모델 장윤주(42)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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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엔터테인먼트, 리틀빅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