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미주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미주가 스페셜 DJ로 출격, 진행하는 내내 극강의 텐션을 보여주며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미주는 스페셜 DJ로 출연한 것에 대해 “‘컬투쇼’에 한 달 반 만에 나왔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그래도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크게 만족하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김태균은 미주를 향해 “더 예뻐진 것 같다”라고 칭찬했고, 미주는 “그땐 민낯이었고 오늘은 화장을 했다. 그런데 마스크를 쓰게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미주는 외출이 어려운 요즘 집에만 있으면 혼잣말이 늘고 텐션이 올라간다고 고백했으며, 스스로에 대해 미쳐있는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 진행 중 한 청취자가 머리를 오랫동안 안 감았다는 사연을 보냈고, 이에 김태균이 “아이돌도 머리 안 감기도 하냐”라고 묻자 미주는 “그럼요. 일주일도 안 감는데요. 뭘”이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청취자들이 미주에게 다리 찢기를 부탁하자, 미주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흥이 가득한 소리와 함께 다리 찢기를 선보였고 “안 시키면 어쩌지 했는데 시켜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흥에 겨운 모습을 보였다.
노래, 흥, 댄스 모두 잘 하는 미주를 향해 김태균은 솔로 앨범 활동 계획은 없는지 물었고, 미주는 소속사에 대신 이야기해 줄 수 있는지 부탁했다. 김태균은 주저하지 않고 러블리즈 소속사 이사장을 향해 “미주가 솔로 앨범을 낼 때다. 사람들이 모두 힘들어할 때 텐션의 여왕이 응원하고 활동해 줘야 한다”라며 미주의 솔로 활동을 응원했다.
이에 미주는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노래로 화답하며 솔로 활동에 대한 희망과 굳은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고, 한 청취자는 미주가 솔로 활동을 하면 앨범을 구매하겠다고 말하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컬투쇼’에서는 미주를 위해 ‘유혹의 소나타’ 노래를 내보냈고, 미주는 물 만난 고기처럼 노래에 맞춰 혼신의 힘을 다해 춤을 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방송을 진심으로 즐기는 미주를 향해 김태균은 “미주 (‘컬투쇼’) 고정합시다”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스스로를 ‘미주 솔로 앨범 팬클럽 회장’이라고 칭하면서 미주와의 특급 케미를 자랑했다. /hylim@osen.co.kr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