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는 트레저가 되겠습니다." YG 대형 신인 트레저가 첫 정규앨범 발표를 앞두고 내세웠던 각오다. 그만큼 신곡 'MY TREASURE'는 요즘 같은 팬데믹 상황에 큰 위로를 안기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냥 우울한 분위기가 아닌 트레저만의 활기찬 매력이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은 것.
1월 11일 발표된 트레저의 정규 1집 타이틀곡 'MY TREASURE'는 듣는 순간 밝은 분위기와 함께 희망을 선사한다. 트레저는 "웃을 때 더 예뻐 넌/힘을 내/우린 결국 빛날 테니/감은 눈을 떠/You’re the only one TREASURE" 등의 가사를 통해 우리 모두 소중한 보석 같은 존재임을 일깨워준다.
스트링부터 브라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연주와 함께 동화처럼 순수한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그만큼 'MY TREASURE'는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이들의 힘을 북돋기에 적격인 노래다.
무엇보다 'MY TREASURE' 뮤직비디오 역시 트레저만의 위로법이 돋보여 보는 이들을 절로 기분 좋게 만든다.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연상케 하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압도적인 스케일부터 감탄을 유발한다.
고퀄리티 CG와 3D 그래픽의 조화는 단숨에 몰입감을 선사한다. 변신하는 버스, 최현석이 바라보는 도시야경, 꽃이 만개하는 건물 등 다양한 시각적 특수효과가 적절히 이어지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다. 여기에 놀이동산을 옮겨놓은 듯한 화려한 세트, 감각적인 영상미도 더해져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최고로 끌어올린다.
특히 비주얼적인 부분에만 심혈을 기울인 것이 아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위로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그려냈다. 그렇다고 지친 이들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단순히 눈물 등의 소재를 활용한 것이 아니라, 밝은 분위기와 다양한 소품 장치들로 차별화를 뒀다.
형형색색의 상큼한 세트, 멤버들의 의상을 비롯해 꽃마스크, 빛나는 유니콘, 스마일 우산 등은 노래와 어우러지며 에너지를 상승시킨다. 그러면서도 교실 속에서 마스크를 쓴 학생들, 가정사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짧게 비춰주면서, 트레저의 메시지를 강조한다.
이어 뮤직비디오 말미 초대형 케이크 세트와 교실에서 노래를 부르는 멤버들의 모습은 활기를 불어넣으며 힐링의 정점을 찍는다. 신선하면서도 재치있게 위로를 준 셈이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댄서들도 등장시켜 뮤지컬 같은 분위기까지 안겼다. 멤버들과 댄서들이 이뤄내는 하트 대형, 스마일 우산을 펼치는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특히 멤버들도 아직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표정연기, 여유로움과 상큼함을 머금은 칼군무로 독보적인 실력까지 입증한다. 양 볼을 찍으며 활짝 웃는 동작인 일명 ‘스마일 춤’은 트레저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킨다.
이처럼 트레저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긴 노래와 뮤직비디오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트레저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선한 진심을 드러낸 것. 이에 힘입어 이번 뮤직비디오는 조회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은 물론 정규 1집은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쓰는 중이다.
아울러 트레저는 데뷔 5개월만에 'THE FIRST STEP' 시리즈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무서운 저력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MY TREASURE’만의 따뜻한 위로는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