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악플러를 고소했다.
20일 오후 성시경 측은 OSEN에 "악플러를 고소한 게 맞다. 결과에 대해서는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성시경의 악플러 고소는 OSEN의 단독 보도 '[단독] "더는 안참아"..성시경, 20년만에 첫 악플러 고소→오늘 고소장 제출'이라는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이제 더 이상 간과하면 안될 것 같다. 인격모독 악성 루머 유포 나도 너무 상처지만 절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얼마나 상처였을까 생각하면 맘이 아프다"라고 말했던 성시경이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악플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
당시 "법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 증거 자료는 수집돼 있고 추가 증거 자료를 취합 중"이라던 성시경이 드디어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빼든 셈이다.
이와 관련해 성시경을 대리해 서울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법무법인 와이케이 김보경 변호사는 OSEN에 "악플이 반복되고 처벌을 받게 되면 그 자체로 형사처벌전력, 즉 전과가 생기게 돼 취업이나 공직 임용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이후 재범에 이를 경우 그 형 또한 중하게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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