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한국인팀이 우승한 가운데, 공형진이 대학시절 인연을 맺은 손현주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공가네 사람들' 특집으로 배우 공형진, 가수 공민지, 스포츠 아나운서 공서영 그리고 일일 부팀장 안혜경이 출연했다.
공형진은 “공씨 집한은 모두 한 일가다”라고 밝혔고, 이를 들은 박명수 “이래놓고 (퀴즈 실력이) 형편없으면 창피한거다”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소 못타가면 큰일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공민지를 두고 “공옥진 선생님의 조카소녀”라고 소개했다. 어린시절 춤과 관련된 일화가 있냐는 질문에 공민지는 “제가 어릴 때 어르신분들은 트로트를 좋아해서 풀로 틀어놓으시면 풀로 춤을 쳤던 기억이 있다. 7~8시간 정도. 가족들 앞에서 공연을 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하며 어린시절부터 넘치는 끼를 언급했다.
에이스를 묻는 질문에 박명수는 공형진을 꼽았다. 이에 김용만도 “각종 퀴즈 게임에서 우승을 했다”며 기대감을 비췄다.
첫 순서는 공형진으로 한국인 팀이 8문제를 맞혔다. 이에 맞서 모에카는 2점을 얻어 산삼이는 한국인 팀이 획득했다.
공형진은 인생에 있어 힘이 돼준 사람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있지만 학교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교류하고 계시는 손현주 선배”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4학년인 손현주 형님을 만나 공연을 했다. 손현주씨가 아무것도 아닐 때 만났다”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손현주씨 별명은 소예요. 하도 우직하게 연기를해서 소다.” 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중앙대학교에 스타가 많잖아요. 박중훈, 김희애, 전인화, 그리고 공형진씨까지”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용만은 “공형진씨도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기쁨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공형진과 새미는 퀴즈 8단계에서 접전을 이어갔으며 새미가 ‘바다’ 공형진이 ‘파도’를 외쳤고. 결과는 공형진의 승리였다. 9단계로 진출한 공형진은 조오련과 관련된 문제에서도 독도를 33바퀴 돈 이유에 대해 “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이라고 정답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10단계에서는 공형진은 “올해 정말 잘 될 거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형진은 정답으로 '영종도'를 외쳤고 결국 한국인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9개월만에 한우 박스를 획득한 것. 공형진은 “몰랐는데 문득 떠올랐다”라고 말했고,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결국 최종 우승자는 공형진이 됐고, 한국인팀은 한우 두 박스 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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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