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결과의 별거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을 언급했다.
이날 이봉원과 여예스더, 테이, 쯔양이 출연한 가운데, MC들은 화제가 됐던 여에스더와 홍혜결 부부의 별거에 대해 물었다.
여에스더는 SNS 중독 남편 홍혜걸에게 이혼을 선언한 것에 대해 "사실 이혼할 마음은 없었지만 별거할 마음은 있었다"라고 깜짝 고백하면서 "남편이 회사에서 별명이 폭탄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지만 진지한 표정을 대답하던 여에스더에게 차라리 회사에서 해임을 하라고 하자, 여에스더는 "이미 해임됐다, 직원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면서 "엄청난 폭탄이다, 보직 대기발령했다가 해임된 상태"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여에스더는 계속해서 "술과 SNS를 너무 좋아하는 남편, 둘을 끊게 하는게 너무 미안해 차라리 반려견과 함께 제주도에 집을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내려간지 한 달 반 정도 됐다고.
실제 별거인지 묻자 여에스더는 "제주도 집을 찾아가 3주간 같이 있다가 오기도 했다, 폭탄을 그냥 던지면 위험하다. 폭탄을 끌어안고 터지지 않게 해야하기 때문"이라며 남다른 입담으로 배꼽을 잡았다.
또한 이날 MC들은 여예스더에게 연매출 5백억원이 화제가 되었던 것을 언급하며 기부도 많이 한다는 근황을 전했다. 여예스더는 "작년 순이익의 8~10%기부해, 작년에 6억 정도 기부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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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