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감독 김현탁)가 상처로 가득한 세상에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우 김향기와 류현경, 염예란 주연의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작품이다.
‘아이’의 메인 예고편은 완벽하게 영화 속 캐릭터로 변신한 배우들의 믿고 보는 연기와 그들이 세상에 전할 울림 있는 메시지를 엿볼 수 있어 설 연휴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이 따뜻한 온기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되는 일 하나 없지만 누구보다 강한 생활력으로 하루하루 살아온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은 생계수단으로 의지할 곳 없는 초보 엄마 영채의 생후 6개월 된 아들 혁이의 베이비시터가 된다.
첫 만남부터 “생각보다 어리네”라며 아영을 경계하던 영채는 자신보다 더 혁이를 살뜩히 보살피는 아영에게 “자기도 내가 별로야?”라며 조금씩 상처받은 마음을 열게 된다.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며 삶을 지탱하던 두 인물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한다.
여기에 예상하지 못한 세상 앞에서 어쩔 수 없이 혁이를 보내기로 한 영채에게 “좀 그렇게 크면 어때서요”라고 말하는 아영의 모습과 “인생 원래 고다”라고 토닥이는 영채의 든든한 버팀목 미자의 모습은 ‘상처로 가득한 세상, 우리 같이 걸을 수 있을까?’라는 카피와 함께 설 연휴 극장가 ‘아이’가 전해줄 공감과 위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아이’는 내달 10일 개봉된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