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6개월 넘게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23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 35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8월 21일 발매와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에 1위로 진입한 방탄소년단은 3주 넘게 ‘핫 100’ 차트 톱10에 진입, 한국 가수 최장 기록을 경신했으며, 6개월 동안 단단하게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Dynamite’는 이번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2위,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 ‘톱 스릴러 글로벌’ 9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5위, ‘어덜트 컨템퍼러리 팝 송’ 17위, ‘멕시코 잉글레스 에어플레이’ 22위, ‘캐나다 핫 AC’ 22위, ‘캐나다 CHR/Top 40’ 27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것으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총 8번 1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가 만들어진 이래 최다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지난주 차트에서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하며, 통산 4번째로 두 차트를 동시 석권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와 타이틀곡 ‘Life Goes On’ 역시 차트에서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 ‘BE’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0위를 기록했고,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6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1위, ‘톱 앨범 세일즈’ 12위에 올랐으며, ‘Life Goes On’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위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53위, ‘빌보드 글로벌 200’ 84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지난해 ‘MAP OF THE SOUL : 7’부터 'Dynamite', 'BE'까지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활약을 펼치며 변함 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올해는 또 어떤 새로운 음악으로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