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1위 나홀로 송수우, 아쉬운 2위 김한별.. 아빠 "우리 딸 대단해" [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1.21 22: 37

'캡틴' TOP7가 파이널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이날 최종우승자는 송수우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CAP-TEEN)’에서는 파이널 무대에서는 도전자들과 부모님들의 최종 우승, 캡틴을 향한 도전이 이어졌다. 

첫번째 도전자 이서빈은 (여자)아이들의 소연에게 노래 '이터널 선샤인'을 받았다. 이승철은 "목이 안좋은 상태냐"고 물었고, "목이 안좋은 상태인데도 잘했다. 앨범용으로도 손색 없다"고 칭찬했다. 
두번째 도전자 이유빈의 엄마는 "음악적으로 아는 부분이 없어서 미안하다"며 "유빈이가 하고 싶은 건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노래를 잘 부르는데 느낌이 없다"고 혹평했다. 반대로 제시는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 노래도 잘 받아서 무대도 완벽했다"고 호평했다.
다음 도전자는 김형신. 김형신은 캡틴에 출연해 소속사에 들어가는 게 목표였다. 김형신은 "소속사보다 더 든든한 엄마 덕분에 이 자리 까지 올라 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걸크러쉬한 힙합 댄스곡 'Ice Cold'를 받았다. 하지만 "춤도 애매, 노래도 애매해서 아쉬웠다"며 혹평을 남겼다.
네번째 도전자는 김한별. 김한별 아빠는 "아빠 건강이 허락 되는 한은 우리 딸 꼭 성공 시켜줄게"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한별은 희망과 성장과정을 담은 '하얀 나비'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승철은 "본인만의 단점을 완벽하게 가렸다"며 "오늘 부른 노래는 김한별이 평생 불러야 할 노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긴장이 풀린 김한별은 아빠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다섯번째 도전자는 사전 온라인 투표 1위에 올랐던 송수우. 송수우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늘 혼자 무대에 섰다. "평소보다 더 밝게 행동하려 노력했다"며 "캡틴을 통해 부모님한테 인정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 날 송수우 엄마는 음성으로 "엄마가 미안해. 이제 시작인 너의 꿈을 향해 앞으로 쭉 응원할게"라고 전했다. 제시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보컬인데 오늘 매력이 안보였다"며 안타까워했고, 나머지 심사위원들도 다소 안타깝다는 평을 남겼다. 
여섯번째 도전자는 조아영. AB6IX의 이대휘를 만나 곡을 받았다. 이대휘는 "내가 긴장된다"며 자신이 작곡한 노래 'Hashtag'를 들려줬다. '올라운더 플레이어'라는 수식어를 가진 조아영은 춤, 노래, 랩을 모두 보여줬다. 소유는 "솔로 여가수 무대를 보여준 것 같았다"고 말했고 이승철은 "오늘의 무대를 위해서 지금까지 연습해 온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도전자는 유지니는 미국으로 떠난 부모님 대신에 친언니와 함께했다. 유지니는 "무대 공포증 때문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언니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고 밝혔고, 'Photographs'라는 노래를 선보였다. 제시는 "마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고, 연이은 심사위원들의 칭찬에 다른 도전자들은 긴장했다. 유지니는 389점으로 심사위원 점수 최종 1등에 오르며 캡틴 부스를 차지했다. 
한편 TOP7은 가수 양희은과의 스페셜 무대로 '엄마가 딸에게'를 불러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최종 우승자로는 심사위원 점수와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송수우가 뽑혔다. 심사위원 점수 2위에 오른 김한별과 심사위원 1위에 오른 유지니는 각각 2위와 3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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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캡틴(CAP-TEEN)’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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