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착한 척이 점점 더 세상을 바꾸고 있다. 과메기 농가를 위해 나선 백종원은 무려 한시간도 채 되지 않는 시간동안 5천 7백만원이 넘는 과메기를 팔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돈으로 만든 햄을 위해 방탄소년단의 힘까지 빌렸다.
지난 21일 오후 방영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과 이지아 그리고 멤버들이 다 함께 포항 과메기와 시금치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과메기를 살리기 위해서 백종원과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에 나섰다. 이날 백종원과 멤버들이 팔아야하는 과메기는 무려 2천박스였다. 무엇보다 과메기만 파는 것이 아니라 쌈채소까지 함께 팔면서 그 가격은 3만원에 가까웠다. 완판해야하는 물건의 가격은 무려 5천 7백만원이었다.
하지만 백종원의 위력은 대단했다.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고 호불호도 있는 과메기였지만 무려 1시간도 채 지나지 않는 시간에 전액을 팔아치웠다. 평소보다 쉽지 않은 조건이기에 과메기가 더욱더 놀라웠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백종원은 편의점에서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도시락 세트 출시까지 애썼다.
백종원이 연이어 완판에 성공하는 것은 방송과 그의 능력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선한 뜻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백종원의 영향력이 발휘되고 있다.
백종원의 선한 영향력에 방탄소년단도 함께 했다. 이날 방송 마치고 예고에서는 방탄소년단과 통화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백종원은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방탄소년단에게 한국 돼지로 만든 햄 홍보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백종원은 소상공인과 소상공인들에게 재료를 공급하는 농어민들까지 한국 외식업계 전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의 고군분투가 혼자만의 노력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이미 그는 네이버, 오뚜기, CU, 이마트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 손을 잡으면서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방탄소년단까지 그 뜻에 동참하게 만든 백종원이 다음에는 어떤 사람과 어떤 시너지를 만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