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감동란, 악플러 고소 방침 "X 된다는 가르침 줄 것" [전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1.22 07: 14

단골 식당이라는 곳에서 성희롱, 뒷담화를 당한 BJ 감동란이 악플 등의 2차 가해에 대한 고소 방침을 밝혔다.
감동란은 22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많은 제보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제보받은 것들을 이메일과 계정 그대로 변호사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감동란은 “물론 제가 하나하나 확인하고 카피해서 보내드릴 수도 있지만 사실 저는 예전에 앓은 공황장애가 완치된 게 아니라, 아직 악플들을 정면으로 마주할만한 깜냥이 없다”며 “그때 진짜 밖에도 못 나가고 발작이 잦아서 단기지만 정신병원에 자의로 입원했다 나올 정도로 힘든 경험이었다. 지금 당장 제보해주신 글들을 읽지 못하더라도 서운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이어 감동란은 “캡쳐와 링크가 같이 있다면 고소하는데 있어 수백명의 악플을 다루셔야 하는 변호사님과 스태프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도움 주셔서 감사하다. 전복죽집 사장님은 죄가 없다 생각하지만, 엄연히 피해자인 저에게 2차 가해를 하는 마음이 모난 사람들에게는 꼭 악플을 함부로 쓰다가는 X된다는 가르침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동란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단골 식당에서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해당 음식점 사장은 공식 플로그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뒤늦게 불미스러운 이번 일에 대해 이야기 듣고 당혹감과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부끄러움과 염치 불구하고 사과의 글을 올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하 BJ 감동란 고소 방침 전문
많은 제보를 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보받은 것들을 이메일과 계정 그대로 변호사님께 전달할 예정이에요.
물론 제가 하나하나 확인하고 카피해서 보내드릴수도 있지만
사실 저는 예전에 앓은 공황장애가 완치된게 아니라, 아직 악플들을 정면으로 마주할만한 깜냥이 없어요.
그때 진짜 밖에도 못나가고 발작이 잦아서 단기지만 정신병원에 자의로 입원했다 나올 정도로 힘든 경험이었어서요.
지금 당장 제보해주신 글들을 읽지 못하더라도 서운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반드시!! 다!!! 따다가!!! 사용할거예요.
캡쳐와 링크가 같이 있다면 고소하는데 있어 수백명의 악플을 다루셔야 하는 변호사님과 스태프분들께 큰 도움이 되어요.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전복죽집 사장님은 죄가 없다 생각하지만, 엄연히 피해자인 저에게 2차 가해를 하는 마음이 모난 사람들에게는 꼭 악플을 함부로 쓰다가는 X된다는 가르침을 주고 싶어요.
ps. 아빠 명의 남편 명의로 아이디 도용하여 글쓰시는 분들 제가 예전에 고소해봤어요.
안들킬거같죠? 한분은 나이가 어린분인데 아버지한테 머리채 잡혀서 끌려와 사과하고 한분은 남편이 제가 고소한거때문에 이혼하자 한다고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구요? 누가들으면 제가 가해잔줄ㅋㅋㅋ
도용계정이 제일 끝이 비참함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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