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5년만 입국보다 1600만원대 명품 가방에 쏠린 관심[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1.01.22 09: 38

방송인 에이미가 강제 출국 당한지 5년 만에 한국 땅을 다시 밟은데, 입국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에이미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했다. 이날 마스크를 쓴 에이미는 그레이 롱코트에 털모자, 목도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에이미는 명품백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돈 있어도 쉽게 구할 수 없다'고 알려진 에르메스 버킨백이었다. 해당 가방의 국내 가격은 1,600만 원대다. JTBC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가 들고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리셀가 시장에선 여전히 높은 프리미엄으로 거래되어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된다.

에이미

여기에 에이미는 5년 전에 비해 다소 통통해졌다. 이 같은 에이미의 모습은 가방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에이미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이미
다만 에이미는 아직 연예 활동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에이미는 "뭐라고 할까, 설명을 표현할 수가 없다. 그냥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라며 "우선 가족들 만날 생각뿐이다. 일주일 전에 가족분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너무 안 좋다"라고 털어놨다.
에이미는 한국에 돌아온 이유로 "5년이 끝났고 가족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도 있고, 새출발 하고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미는 연예계 활동 계획을 묻자 잠시 생각했고, 관계자는 "따로 계획은 없다.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되어 재판에 넘겨졌다. 결국 그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에이미
그러나 에이미는 집행유예 기간 중인 2013년 11~12월에도 네 차례에 걸쳐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벌금 500만 원과 추징금 1만 8,060원을 선고받았다.
에이미는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라고 작성한 준법서약서를 어기며 서울출입국관리소로부터 출국명령 처분을 받았다. 이에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5년 12월 30일 한국을 떠났다.
한편 에이미는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악녀일기' 시리즈, '스위트룸 시즌4', '특별기자회견' 등 예능에서 활약을 펼쳤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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