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김다현이 영예의 진을 차지하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지난 21일 방송된 TV CHOSUN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2라운드 ‘1대 1 데스매치’ 후반부 경연이 그려지며 본선 3라운드 진출자가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은 시청률 29.6%, 전체 27.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무려 6주 연속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입증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역시 참가자들의 혼신을 담은 무대들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가운데 '1대1 데스매치'의 영광의 진은 ‘회룡포’로 나이를 뛰어넘은 감성을 뿜어낸 초등부 김다현에게 돌아갔다.
최연소 진의 탄생에 모두가 놀라며 "김다현이 일냈다"고 축하가 쏟아졌다. 미성년자인 김다현은 앞서 오후 10시전 일찍 귀가했던 바, MC 김성주는 김다현에게 축하 기념 전화 연결을 시도했고, 전화를 받은 김다현은 "헐"이라는 귀여운 반응과 함께 “거짓말 아니냐”고 크게 기뻐했다.
방송이 끝난 이후 김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미스트롯2 잘보셨나용?? 아직 어리고 부족한데 진이되서 넘 행복합니당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것 같으니까 더 열심히 하겠습니당"이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지난주 동갑내기 친구이자 전 미션 팀 동료였던 김수빈과 라이벌로 만난 김다현은 수준급 강약 조절 능력과 나이를 뛰어넘은 감성을 발휘한 ‘회룡포’로 ‘오디션 최강자’의 면모를 빛내며 9대 2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딸인 김다현은 10대라고는 믿기 어려운 무대 장악력과 터질 듯한 성량으로 매 무대 마다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청학동이 아닌 가요계에 있어야 할 인재"라며 연일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MBN ‘보이스트롯’에서 어른보다 더 뛰어난 실력으로 2등을 차지한 김다현은 '미스트롯2'에서도 최연소 진에 등극하며 맹활약을 펼쳐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다현을 비롯해 김태연 등 어른 보다 더 잘하는 아이들이 막강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미스트롯2'에서 또 어떤 대이변이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