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엠넷 ‘킹덤’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킹덤’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10월까지 전파를 탄 ‘퀸덤’의 보이그룹 버전이자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로드 투 킹덤’의 확장 버전이다.
‘퀸덤’과 ‘로드 투 킹덤’ 모두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이끌며 뜨거운 화제를 이끌었던 바. ‘로드 투 킹덤’의 우승자 더보이즈와 함께 ‘킹덤’ 대결을 펼칠 이들이 누가 될지 지난해부터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다.
팬들은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스트로, SF9, NCT127, 몬스타엑스 등의 라인업을 예상했다. 온앤오프, 펜타곤,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 골든차일드, TOO가 ‘로드 투 킹덤’ 출연자였기에 이들보다 더 연차가 되고 인기가 있는 보이그룹이 주로 언급됐다.
하지만 섭외가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2020년 하반기 예정이었던 ‘킹덤’은 해가 바뀌어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섭외된 출연자는 더보이즈를 비롯해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이고 아이콘이 출연을 최종 조율 중이다.
관건은 팬들이 예상했던 선배 그룹들 중 누가 합류할 것인가다. 지난해 ‘로드 투 킹덤’ 박찬욱 CP는 OSEN과 인터뷰에서 “‘퀸덤’ 때처럼 지상파와 케이블을 포함한 음악 방송에서 1위한 보이그룹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귀띔한 바 있다.
'킹덤'의 파이널 윤곽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