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결혼' 김영희 "♥윤승열, 청혼할 때 웃겼다..아직 자녀계획無"(인터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1.23 05: 32

개그우먼 김영희♥전 야구선수 윤승열 커플이 드디어 오늘(23일) 서울 강남의 모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김영희는 결혼식을 앞두고 OSEN에 "지금 너무 얼떨떨하다"며 "결혼한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예식장에 들어가면 실감 나고, 신혼여행을 가면 진짜 느껴진다고 하더라"며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 시국에서 결혼식을 준비한 김영희는 "그 과정이 쉽지 않고 복잡했지만, 지인들이 이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수월하게 진행했는데, 본인들끼리 준비하는 일반 신랑·신부들은 '죽을 맛이겠구나' 싶더라. 진심으로 마음이 아팠다"며 "그래서 예비부부 10쌍의 결혼식 사회를 무료로 봐드린다고 했다. 코로나 단계가 낮아지고, 스케줄이 없을 때 할 것"이라며 좋은 일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는 10쌍보다 더 많은 사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김영희는 최근 윤승열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이에 대해 "하기 전부터 다 알고 있었고, 감동보다는 웃겼다. 프러포즈를 받는 모든 상황이 그냥 웃겼다"며 웃었다.
윤승열은 'MARRY ME'(결혼하자)라고 적어야 할 풍선을 'MAYRR ME'라고 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자녀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며 "스스로 2년 동안 일을 쉬어서 지금은 '일이 너무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크다. 요즘에 페이 신경 쓰지 않고 선배님들이나 주변에서 소개해 주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굉장히 재밌다. 동시에 아기를 좋아하는 마음도 커서 자녀 계획은 잘 상의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0살 차 연상연하' 김영희와 윤승열은 2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의 모 예식장에서 주례 없이 결혼식을 진행한다. 사회는 개그맨 선배 박영진, 축가는 배다혜와 김호영이 각각 맡았다. 신혼여행은 제주도로 떠나고, 신혼집은 김포시 구래동에 마련했다.
두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가족과 친척, 지인 등 최소 인원만 모여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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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영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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