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이 허영만과 함께 해남의 40년된 백반식당을 찾았다.
22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과 이종혁이 함께 해남의 식당을 찾았다.
허영만과 이종혁은 해남의 40년 된 백반식당을 찾았다. 두 사람은 매생이가 있다는 말에 매생이 백반을 주문했다. 허영만은 반찬으로 나온 감태무침을 맛보고 "됐다"라고 감탄했다. 이종혁은 어리굴젓의 맛에 감탄했다.
이종혁은 김치를 먹으며 "장모님이 광양분이라 김치가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이종혁에게 "애기 엄마도 음식 잘하시겠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종혁은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허영만은 "어머님이 해준 음식을 먹어서 그 입맛이 남아 있어서 잘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종혁은 "예외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나온 간재미 회무침을 맛본 이종혁은 맛에 감탄해 고개를 끄덕였다. 허영만은 "막걸리 식초가 들어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종혁은 "사과식초 아닌가"라고 물었다. 사장님은 "무침은 사과식초를 쓴다. 그게 제일 좋다"라고 말했고 이종혁은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종혁은 "장모님이 광양분이라 정말 다양한 음식을 해주신다. 매생이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매생이가 끓여도 김이 안 나지 않나. 먹으면 뜨거워서 입천장이 데인다. 미운 사위에게 해주는 음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생이굴국을 맛 본 이종혁은 "참기름이 적당하게 너무 맛있게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굴이 크다. 굴과 매생이가 잘 섞여서 은은하게 자신의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술도 안 마셨는데 잘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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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