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주 아나운서, 오늘(23일) 동갑내기 치과의사와 결혼 “평생 베스트프렌드 될 사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1.23 08: 44

정순주 아나운서가 동갑내기 치과의사와 부부의 연인을 맺는다. 
정순주 아나운서는 오늘(23일) 37살 동갑내기 치과의사와 가족, 친지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정순주는 지난해 11월 결혼 발표를 하며 “예비신랑과는 친구로 만났고, 같이 일상을 나누고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다보니 어느새 서로 같은 곳을 보고 있더라”라며 “항상 이상형이 배우자는 평생 베스트 프렌드가 될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사람을 드디어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순주 누나 이제는 결혼해야죠’, ‘좋은 사람 만나야해요’라고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여러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결혼과 관계없이 방송은 더 열심히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혼식을 한 달 연기해야 했다. 당초 정순주는 지난 12월 1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1월 23일로 미뤘다.
정순주는 지난달 11일 결혼식을 일주일여 앞두고 결혼식을 연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최근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고민의 날을 보내다가 결국 결혼식을 2021년 1월 23일 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사태의 심각성과 모시는 분들의 건강과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 하에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첩장을 드리던 중 결정된 상황이라 아직 인사를 못드린 분도 있고 걱정에 궁금해 하시는 분도 계셔서 감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미룬 만큼 정성스런 마음을 담아 연락을 못드린 분들께 천천히 한분한분 제대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을 한 달 미뤘지만 정순주는 오늘(23일) 행복한 신부로서 예비 신랑과 결혼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한편 정순주는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학사,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2012년 XTM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해 2015년 MBC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MBC ON ‘K리그 Goals!’를 진행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정순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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