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이승우의 실체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허쉬'(극본 김정민, 연출 최규식, 제작 키이스트·JTBC스튜디오)에서 정치부 수습 기자 '규태'의 정체가 밝혀지며 극 전개에 흥미를 유발했다.
이승우가 연기한 '홍규태'는 고스펙을 자랑하며 여유 있는 태도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인턴 기자. 인턴 딱지를 떼고 정치부 수습 기자 생활을 하던 그가 사실은 대단한 권력을 지닌 국회의원 아들이자 매일한국 사장의 조카와 약혼을 한, 장차 매일한국 신문사의 수장이 될 수도 있는 금수저라는 사실이 준혁(황정민)에 의해 드러난 것. 족벌 세습을 위해 짜 맞춰진 계획 하에 정규직 전환형 인턴 공채 채용에 지원하게 된 반전이 공개되며 안방극장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 이승우는 ‘규태’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해 본인을 두고 차기 매일한국 오너라 칭하는 윤실장(이지훈)에게 "아직 멀었습니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이고, 본인의 존재를 처음 알고 당황스러워 하는 정치부 부장(박성일)에게 “그 전처럼 막 굴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라며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는 모습으로 향후 서사를 궁금하게 만드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끌어올린 이승우는 지난해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 강력 1팀 막내 형사 고봉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배우.
개성 있는 마스크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높이며 ‘허쉬’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이승우는 “완벽한 스펙을 갖춘 능력자 규태의 숨겨진 이야기에 많이들 놀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 연기하면서 저 역시 규태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 두근거리며 고민을 많이 했다. 앞으로 규태를 둘러싼 더 흥민진진 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허쉬’는 매주 금,토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