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석이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여자 친구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사랑꾼으로 심쿵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극본 정현정 정다연, 연출 박신우, 기획 카카오M, 제작 글앤그림) 9, 10회에서는 최경준(김민석)이 여자 친구가 타인에게 함부로 취급 당하는 것을 보고 맞바로 응징을 가해 통쾌함을 안겨줬다.
22일 공개된 10회에서는 최경준이 사무실에서 의뢰인과 미팅을 가진 터, 여기에 여자 친구 서린이(소주연)가 들렀다가 자연스레 손님 응대를 도와주게 됐다. 하지만 의뢰인은 서린이의 절친인 이은오(김지원)에게 상처를 준 구 남자 친구였고 이에 분개한 서린이는 그의 머리에 일부러 콜라를 들이부었다.
이어 화가 난 남자가 서린이의 어깨를 밀치자 최경준은 단 1초의 지체도 없이 반사적으로 남자에게 달려들었다. 최경준은 “미친 새끼가 돌았나”라면서 남자를 향한 서슬 퍼런 분노를 드러냈다. 더불어 남자에게 손찌검을 당한 서린이의 안위부터 챙기는 등 늘 여자 친구를 향한 레이더가 바싹 서있는 사랑꾼다운 태도로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옛 사랑을 잊지 못해 방황하는 사촌형 박재원(지창욱)을 살뜰하게 챙기는 것 역시 최경준 뿐이었다. 최경준은 마음의 상처로 몸살이 난 그에게 갈비탕을 사들고 가 “우리 린이는 아플 때 갈비탕 먹어”라며 어김없는 사랑꾼 면모와 함께 형을 걱정하는가 하면 이은오(김지원)를 찾았다는 그의 이야기에 대신 분노, 쫄깃한 리액션을 펼쳤다.
이처럼 김민석은 탄산처럼 톡 쏘는 재미를 더하는 쫄깃한 연기로 극에 활력을 실어주고 있다. 현실적이면서도 더 없이 여심을 설레게 하는 이상적 남자 친구의 포인트를 살려내는 김민석의 존재감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케 한다.
한편, 자신만의 개성으로 캐릭터를 완성 시켜내는 배우 김민석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금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확인 가능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