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옛 동료, SNS 통해 백혈병 투병 사실 공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1.24 07: 39

이대호의 옛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셋쓰 다다시(39, 전 소프트뱅크 호크스 투수)가 백혈병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24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셋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많이 놀랐지만 제대로 치료해 나가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다"고 했다. 
이대호와 소프트뱅크서 2013년부터 3년간 함께 뛰었던 셋쓰는 또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골수 기증자가 1명이라도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투병 사실을 공개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OSEN DB

한편 2009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한 셋쓰는 통산 282경기에 등판해 79승 49패 1세이브 73홀드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2.98.
2011년 선발 전향 후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2012년 17승 5패(평균 자책점 1.91)를 거두며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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