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스프링어 영입 공식 발표…6년 1억5000만 달러 & 구단 최고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1.24 09: 05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조지 스프링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토론토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어와 6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6년 1억5000만 달러. 이는 토론토 구단 역사상 최고액이다. 지난 2006년 버논 웰스와 7년 1억2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스프링어가 15년 만에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통산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등 올해 프리에이전트 시장 야수 최대어로 불렸다. 중견수 자리를 소화하면서 통산 795경기 타율 2할7푼(3087타수 832안타) 174홈런 458타점 OPS .852의 생산력을 과시했다. 뉴욕 메츠와의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에 따르면 “메츠는 6년 1억2000만 달러에서 1억2500만 달러 정도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MLB.com은 “토론토는 최근 스타 중견수를 탐내왔고 통산 출루율 3할6푼1리에 40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를 가진 스프링어는 스윙 한 번 으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고 동시에 상위 타선에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어로 외야진, 그리고 커비 예이츠로 불펜진을 강화한 토론토다. 하지만 쇼핑은 끝나지 않았다. 내야와 선발 투수진이 더 필요하다. MLB.com은 “스프링어를 쫓는 것을 중심으로 구상에 근접해 가는 토론토이고 나머지 계획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토론토가 필요한 부분은 3루와 선발진이다”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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