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독보적인 감성을 증명했다.
정세운은 지난 22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최근 발매한 첫 정규앨범 ‘24’ PART 2 타이틀곡 ‘In the Dark (인 더 다크)’부터 색다른 커버 무대까지 다채로운 귀 호강 라이브를 선사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인터뷰에서 “정세운이 3년 전 ‘스케치북’에서 부른 ‘가리워진 길’(원곡 유재하) 동영상이 공식 TV 채널에서 조회수 180만을 기록했다. ‘스케치북’ 12년 방송을 통틀어 전체 조회수 3위다”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세운이 2018년에 부른 커버곡 ‘가리워진 길’은 당시 방송 직후 네이버TV 동영상 TOP 100에서 5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정세운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편곡과 기타 연주로 사랑 받았고 180만(1월 24일 기준)을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스케 방송 직 후 몬스타엑스 기현은 공식SNS를 통해 '오랜만에 봤는데 역시 잘 하네~ 이번 앨범도 너무 좋았다 형도 열심히 할게!!!! #정세운 #인더다크'라는 글과 함께 정세운이 부른 '가리워진 길'의 영상 링크와 신곡 '인 더 다크'에 대한 애정 어린 응원 글을 남겨 훈훈한 선배미를 선보였다.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는 ‘가리워진 길’ 커버 무대에 대해 정세운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음악을 들려드리자는 생각으로 불렀던 거라서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고 겸손하게 화답했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정세운은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의 ‘소녀’를 정세운 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명품 라이브를 선사하기도 했다. 정세운만의 깊은 감성과 감미로운 보이스가 더해지면서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했고 MC 유희열로부터 “너무 잘한다. 곡이 팝처럼 변했다”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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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