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기주♥︎이장우, 엄효섭 때문에 결국 이별하나[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1.25 06: 49

‘오! 삼광빌라!’ 진기주와 이장우가 어쩔 수 없이 이별하게 될까.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주말극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이빛채운(진기주 분)과 우재희(이장우 분)가 결별 위기에 선 과정이 그려졌다. 이유인즉슨 빛채운의 친부 박필홍(엄효섭 분) 때문.
이빛채운의 외할머니인 이춘석(정재순 분) 회장은 전 사위 박필홍을 교도소에 다시 처넣기 위해 온갖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손녀사위인 우재희가 박필홍의 신분위조로 인해 큰 빚을 지게 됐음에도 오해를 풀어주지 않았다.

우재희는 아버지 우정후(정보석 분)가 빚을 갚아주겠다고 했지만 “저 그동안 힘들게 산 적 많다”며 아버지의 도움은 일절 받지 않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우정후는 아들의 어려움을 무시할 수 없어 몰래 빚을 갚아줬다.
우재희는 그럼에도 이빛채운을 사랑했지만, 이같은 상황에서 마음의 상처는 컸다. 이에 “우리 당분간 떨어져 있어 보자. 사태 해결을 위해 현장에 가 있겠다. 일단 일이나 진탕하면서 머리를 좀 비우면 좋을 거 같다”고 통보했다. 
이에 이빛채운은 “어떻게 그런 일을 나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라고 섭섭해했으나 그를 붙잡지 못 했다. 그날 저녁 우재희는 빛채운을 만나지 않고 곧바로 현장으로 떠났다. 그는 자신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채운을 모른 척 했고, 그녀는 무심하게 떠나는 그를 보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우재희는 현장으로 떠나기 전,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박필홍씨가 그럴 분이 아니다. 누명을 쓴 모양이다”라고 증언해줬다. 이에 이빛채운은 “신분까지 속이고 접근했는데 왜 용서를 해주냐. 죄를 지었으면 교도소에 가는 게 당연하다. 그런 사람은 내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화를 내며 갈등을 빚었다.
두 사람이 외부적인 갈등 요인을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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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 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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