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조병규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 된 것 같아 행복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1.25 07: 54

배우 조병규가 ‘경이로운 소문’을 마무리하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 뜨거운 관심 속 16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조병규가 종영 소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병규는25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해는 많은 분들이 답답하고 갑갑한 한 해를 보내셨을 것 같아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처음 시작하면서 조금이나마 갈증을 풀어드리고 답답한 심정이 해소됐으면 하는 작은 목표가 제 마음 속 한구석에 자리 잡아 있었는데요.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힘든 시기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라며 진심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또 조병규는“첫 주연작이자 타이틀 롤이라는 부담감은 실로 너무나 버거웠지만 많은 감독님, 스태프분들, 선배님들과 동료분들 그리고 응원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라며 함께한 동료,스태프들과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고 전했다. 
조병규는 “청춘을 살아가고 있는 제게 선물 같은 이 작품을 마무리 한다는 것이 여전히 실감나지 않고 오히려 굉장히 무덤덤한 제 감정에 덜컥 겁이 날 때도 많습니다. 이후에 몰려올 상실감이 클 것 같아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둠 속에서 꿋꿋이 일어나던 소문이 처럼 저 조병규도 번뜩 일어나 많은 분들께 항상 힘을 드릴 수 있는 배우 조병규로서 존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종영소감을 마무리했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조병규는 전무후무한 카운터 특채생 ‘소문’으로 분해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탄탄한 연기를 선사하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극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조병규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낸 만큼 그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seon@osen.co.kr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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