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있지)가 데뷔 첫 영어 앨범을 발매하고 글로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ITZY는 22일 오후 2시 영어 디지털 싱글 음반 'Not Shy (English Ver.)'(낫 샤이 (영어 버전))을 전 세계 동시 발표하고 글로벌 행보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새 음반은 23일 기준 아이튠즈 종합 차트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는가 하면 애플 뮤직 앨범 차트에 랭크됐고, 'Not Shy (English Ver.)'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일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4위를 차지하는 등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해외 주요 매체도 'K팝 4세대 대표 걸그룹'의 첫 영어 앨범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음악 전문매체인 롤링스톤은 2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분방한 개성, 주체적인 태도 등 특유의 매력으로 2021년 미국 시장을 제대로 겨냥한다. 다양한 성과와 기록을 쌓아올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무수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호평했다.
MTV 역시 같은 날 "2020년 각종 차트를 휩쓴 'WANNABE'(워너비)와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담은 'Not Shy'(낫 샤이)를 발매하고, 다채로운 퍼포먼스 콘텐츠와 영상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더 자연스럽고 원활한 교류를 위해 언어를 공부하고, 그들의 음악을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새롭게 준비한 이번 앨범은 그룹 ITZY의 가치를 재증명할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ITZY는 롤링스톤, MTV 외에도 미국 패션 전문지 WWD, 스타일캐스터(StyleCaster)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룹의 비전과 목표, 음악, 스타일에 대해 진정성 있게 답하며 갈고닦은 내공을 빛냈다.
또한 1988년부터 약 30년 동안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미국 FOX5 채널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약 1년 만에 다시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ITZY를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인기 그룹"이라고 설명한 진행자들은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질문했고, 류진은 "자신감을 불어넣는 메시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과 감정을 노래한 곡이라 리스너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생각한다"라는 답변으로 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첫 영어 앨범에는 'Not Shy'부터 'WANNABE', 'ICY'(아이씨), '달라달라'까지 기존에 발표한 타이틀곡 4곡의 영어 버전이 수록됐다. 새 뮤직비디오는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해 멤버들이 직접 춤 동작을 촬영했고, 증강현실(AR) 아바타 앱 제페토를 이용해 평소 표정과 손동작을 그대로 구현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ITZY는 영어 앨범 발매 당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 나우(NOW.)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열고 국내외 팬들과 만났다. 특히 멤버 전원이 한 시간 내내 영어로 진행해 글로벌 아이돌다운 뛰어난 역량을 뽐냈다. 새 앨범 감상 포인트, 작업 비하인드를 직접 들려주며 실시간으로 소통했고,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해외 팬들에게 '절대 음감'과 같은 우리나라 인기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활용해 신보 수록곡을 소개하는 등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
다섯 멤버는 "항상 우리에게 보내주시는 큰 응원에 보답하고 세계 각국의 팬분들과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코피가 날 만큼 노력을 쏟았다. 많은 것들을 준비했으니 이번 앨범을 함께 즐겨달라"고 말해 팬들을 더욱 기쁘게 했다.
ITZY는 새로운 구성의 영어 콘텐츠로 소통을 이어간다. 23일 오전 글로벌 K팝 채널 헬로82(hello82) 유튜브에 공개된 'IT'z PLAYTIME with ITZY'(있지 플레이타임 위드 있지) 티저 속 멤버들은 서로의 어린 시절 사진을 함께 보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외국인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는 인터뷰, 퀴즈, 메이크오버 등 다양한 코너에서 다섯 멤버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2월 8일 헬로82 유튜브 계정에서 첫 공개되고, 일주일 후인 2월 15일부터 ITZY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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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