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가 따뜻한 감성을 듬뿍 담은 온라인 음악 파티를 통해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 명성을 다시 한번 빛냈다.
DAY6 (Even of Day)는 24일 오후 5시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에서 'DAY6 (Even of Day) Online Party Night 'The Arcane Salon''('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온라인 파티 나이트 '디 아케인 살롱'', 이하 'The Arcane Salon')을 전 세계에 유료 생중계하고 팬들과 만났다. '우연히 발견한 신비로운 살롱에서 단 하루 동안 꿈같은 파티를 연다'라는 주제로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을 선사했다.
세 멤버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미니 앨범 'The Book of Us : Gluon - Nothing can tear us apart'(더 북 오브 어스 : 글루온 - 낫띵 캔 테어 어스 어파트)의 수록곡 '그렇게 너에게 도착하였다'로 파티의 시작을 알렸고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그렇더라고요', '아픈 길', '예뻤어' 등 DAY6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DAY6 (Even of Day) 버전으로 재해석해 가창했다. 도운은 "아기자기한 공간에 어울리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 편곡 방향성도 제시하고 적극 참여해 보았다"고 밝혔고, 듣는 재미를 높인 편곡 노래들이 파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DAY6 (Even of Day)의 미니 1집 타이틀곡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를 비롯해 지난 15일 발매 직후 지니 뮤직, 벅스 등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한 웹 예능 '비밀:리에(bimil:ier)'의 프로젝트 음원 '사랑, 이게 맞나 봐'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DAY6 콘서트의 단골 앙코르 곡으로 손꼽히는 'DANCE DANCE'(댄스 댄스), 'Sing Me'(싱 미), 'Free하게'까지 신나게 부르며 약 160분 동안 총 19곡의 꽉 찬 세트리스트를 완벽 소화했다.
또한 DAY6를 캐릭터화한 데니멀즈(DENIMALZ)가 주인공인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 뮤직비디오를 직접 더빙해 새롭게 재구성하는가 하면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귀여운 파자마로 갈아입은 세 사람은 사전에 마이데이(팬덤명: My Day)가 꾼 꿈 내용을 사연으로 받아 직접 해몽도 해주고 여기서 영감을 받아 즉석으로 작사, 작곡하는 코너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톡톡 튀는 음악적 감각을 뽐냈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도 하나 더 쌓아 올렸다.
멤버들은 후반부 마이데이가 준비한 깜짝 떼창 이벤트에 큰 감동을 받았다. 마지막 곡 '땡스 투 (Thanks to)'를 부를 때, 팬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한 녹음본이 함께 울려 퍼졌고, 이를 귀 기울여 감상하는 DAY6 (Even of Day)의 표정에는 행복함이 가득했다.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은 "첫 온라인 이벤트라 많이 긴장했는데 콘서트와는 또 다른 'The Arcane Salon'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곡들과 분위기로 꾸며져 순간순간이 무척 소중하게 느껴졌다. 마이데이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여느 때보다 더 많이 만나서 합주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한 그 시간들이 진심으로 즐거웠다. 오늘도 노래하고 연주하면서 벅찬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라도 팬분들을 만나고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 하루가 여러분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