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MVP&NL 올스타’ 출신 산도발, ATL서 다시 기회 얻었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1.25 10: 3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올스타 출신 베테랑 파블로 산도발(35)이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다시 기회를 얻었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산도발이 애틀랜타와 재결합한다”고 알렸다. 이어 “산도발은 애틀랜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연봉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산도발은 2008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까지 13시즌 빅리그 생활을 한 베테랑 선수다. 그는 개인 통산 1311경기 출장해 타율 2할7푼9리 149홈런 628타점 출루율 .331 장타율 .445를 기록했다. 

[사진] 파블로 산도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는 데뷔 후 샌프란시스코에서 2014년까지 뛰었고 이후 보스턴을 거쳐 다시 샌프란시스코에서 뛰다가 지난해 시즌 도중(9월) 방출됐다. 남은 시즌을 애틀랜타에서 기회를 얻었지만 1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기록은 2타수 무안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는 3경기 출장해 3타수 무안타.
산도발은 보스턴 시절 슬럼프가 있었고 두 차례 방출 아픔도 겪었지만 2012년 샌프란시스코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데 이바지하며 MVP로 뽑혔고, 2011년과 2012년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힌 선수다.
그는 적지 않은 나이에 애틀랜타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만만치 않은 경쟁을 해야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시절 세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MLB.com은 “34세 타자는 자신이 여전히 빅리그에서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할 것이다”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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