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가 노렸던 마무리투수 핸드, 워싱턴과 1년 1050만 달러 계약 합의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1.25 10: 36

최고의 FA 마무리투수로 평가받았던 브래드 핸드(31)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매체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관계자에 따르면 핸드가 워싱턴과 1년 10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핸드는 워싱턴의 새로운 마무리투수가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핸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10시즌 396경기(608⅔이닝) 26승 43패 50홀드 105세이브 평균자책점 3.65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3경기(22이닝) 2승 1패 1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했다. 

[사진] 브래드 핸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산 기자는 “핸드의 직구는 이제 전성기 시절만큼 위력적이지 않다. 그래서 시장이 생각보다 뜨겁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한 스카우트는 그의 슬라이더가 여전히 매우 위력적인 구종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해가 지날수록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똑똑한 투수”라고 분석했다. 
토론토는 지난 20일 마무리투수 커비 예이츠와 1년 5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추가 불펜 보강을 위해 핸드 영입을 검토했다. 토론토 외에도 여러 구단들이 핸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워싱턴이 영입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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