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기분 좋아지는 뮤지션"..바비, 희로애락 담은 '럭키 맨'의 자신감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1.25 15: 30

 아이콘 바비가 희로애락을 담은 'LUCKY MAN'으로 돌아왔다.
25일 오후 바비는 두 번째 솔로 정규앨범 'LUCKY MAN'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017년 9월 첫 솔로앨범 'LOVE AND FALL' 발표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컴백한 아이콘 바비는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렌다. 보여드릴 수 있는 그 자체로 기분이 좋다.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며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바비의 새 앨범 'LUCKY MAN'은 오롯이 'BOBBY'라는 한 사람에 집중해 써낸 수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신보로 한층 더 성숙해진 '솔로 아티스트' 바비의 모습을 그려냈다. 바비는 "슬픔, 기쁨 등 20대에 내가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담아서 '럭키 맨'이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청년들이 살면서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신보를 소개했다. 
이어 바비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담고자 강력하고 센 모습도 있지만, 저번 앨범보다 더 부드러운 모습도 있다"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는 '스토리'를 손꼽았다. "플레이리스트 순서와 가사에 신경을 썼다"는 바비는 "앨범 전체로 스토리를 만들고 싶었다. 앨범 안에 많은 감정들을 넣었다. 바비답게 보여졌으면 한다"고 자신했다.
'LUCKY MAN'의 타이틀곡은 '야 우냐 (U MAD)'다. 바비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으로 누구나 노래를 들었을 때 넘치는 에너지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썼다고. 익숙한 멜로디의 놀림을 활용한 중독성 있는 후렴이 인상적인 '야 우냐 (U MAD)'는 바비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거침없는 래핑이 돋보인다. 
이와 관련해 바비는 "에너제틱한 노래다. 사실 처음부터 타이틀곡으로 쓴 곡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장 힘이 나는 노래여서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면서 "내 스스로에게 바치는 것이다. 약간 비웃듯이 '야 우냐'라고 하면 된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바비는 아이콘 멤버인 김동혁과 구준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각각 'LUCKY MAN' 수록곡 'Ur SOUL Ur BodY'와 'RaiNinG'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기 때문. 바비는 "멤버들이 참여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RaiNinG'는 다운된 감정을 담았는데 구준회가 공감해줬다. 동혁이와는 케미가 워낙 좋다. 'Ur SOUL Ur BodY'를 즐겁게 작업했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바비는 아이콘 완전체 활동과 솔로 바비의 차이점에 대해 "확실히 차이가 있다. 팀에 있으면 안락하고 멤버들이 부족함을 채워줘서 더 잘 할 수 있다"면서도 "솔로는 오롯이 3분을 채워야 해서 더 고민하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바비는 'LUCKY MAN'의 남다른 활동 목표를 밝혔다. 바비는 대중들이 자신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바비는 "하루하루 주어진 일들을 100% 열심히 하는 태도로 노력하려고 한다. 노력하면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바비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친구다'라고만 생각해줘도 감사할 것 같다"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아이콘 바비의 두 번째 솔로 정규앨범 'LUCKY MAN'은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음원 발매 한 시간 전에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열고 팬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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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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