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혁재(49)가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지인으로부터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오후 이혁재가 지인 A씨에게 사업 자금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날 이혁재의 지인 A씨는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에 이혁재에게 돈을 떼였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금액은 약 2천만 원이다. 사업 자금 명목으로 이혁재가 자신에게 돈을 빌린 뒤 제때 갚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혁재의 입장은 다르다. 자신이 빌린 돈이 아닌 법인이 빌린 것으로, 약 900만 원 정도의 금액이라고 한다. 연예인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외부에 좋지 않게 비춰진 것 같아 아쉽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고소인 A씨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먼저 파악한 뒤, 이혁재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혁재는 TV조선 예능 ‘아름다운 당신 시즌2’(2016) 이후 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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