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2021년을 '골든차일드의 해'로 물들일 예정이다.
25일 오후 골든차일드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YE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된 가운데, 골든차일드 Y가 "'예스'는 긍정적인 단어지 않냐. 그렇다보니 타이틀곡 '안아줄게'로 어떤 모습이든, 어떤 환경에서든 안아줄 수 있다는 따뜻한 말을 담았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많이 담은 앨범이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골든차일드의 새 앨범 전곡은 멤버들이 전하고자 하는 'YES.'의 메시지를 온전히 담고 있다. 실제로 'YES.'가 새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라고. 골든차일드는 어둡고 혼란스러운 세상을 향해 던지는 긍정의 메시지를 그려냈다.
타이틀곡은 '안아줄게(Burn It)'다. 골든차일드의 신곡 '안아줄게(Burn It)'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유명 프로듀서팀 '13'에 소속된 SCORE와 Megatone의 작품으로 데뷔 앨범을 통해 호흡을 맞춘 MosPick을 비롯해 원택(1Take), 탁(TAK), 임수호, 웅킴, N!ko, 문대진, Zaydro 등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시 한번 골든차일드와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앨범을 탄생시켰다.
골든차일드의 비주얼 변신도 빼놓을 수 없다. 골든차일드 막내 최보민은 금발, 봉재현은 탄탄한 복근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여심을 저격했다. 이와 관련해 봉재현은 "보민이가 처음으로 백금발에 도전했다. 너무 잘 어울린다. 나도 복근을 까봤는데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서 회사분들에게 감사하다. 골든차일드를 표현하기 위해 이제껏 시도해보지 못한 것들을 도전해봤다"고 말했다.
골든차일드 최보민은 금발로 변신하기 위해 11시간 동안 탈색을 했다고. 그는 "사실 처음에는 어색했다. 항상 어두운 색깔만 했기 때문에 이런 느낌이 처음이었다"면서 "콘셉트 포토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했다. 데뷔 이래로 샵에 굉장히 오래 있었다.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 형들이 고생했구나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골든차일드 Y는 "'네가 어떻게 변하든, 어떤 상황이든 나는 너를 안아줄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라며 신곡 '안아줄게(Burn It)'를 소개했다. 또한 Y는 '안아줄게'는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에 대해 "골든차일드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이기도 하고 표정이나 무대 해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바로 떠올랐다"고 자신했다. 홍주찬은 "'가이드곡 보다 내가 더 잘 부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노래는 내가 잘 살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특히 골든차일드 이장준과 TAG가 이번에도 '안아줄게' 랩메이킹에 직접 참여해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자랑했다. 이장준은 "제목부터 '안아줄게'여서 어떤 일이 있어도, 네가 불길이어도 뛰어들어서 너를 안아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사를 썼다. 한증막이어도 너를 안아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TAG 또한 "어렵게 풀어봤다. 내용이 많다"면서 "'상처 입은, 차갑게 물든 너의 마음을 안아주겠다'는 메시지로 심오하게 써봤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신곡 '안아줄게'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골든차일드 봉재현은 "안무가 아닐까 싶다. 파워풀해진 만큼 퍼포먼스를 보시는 재미도 배가될 것 같다", 김지범은 "처음 들었을 때 귀에서 계속 맴돌아서 중독성이 강했다. 귀에서 계속 맴돌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골든차일드의 '안아줄게' 뮤직비디오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영화 형식은 물론, 역대급 스케일로 제작됐기 때문. 또한 골든차일드 모든 멤버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대열은 "멤버 모두가 열연을 펼친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다. 세상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는데 살아남고자 멤버들끼리 협력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가수 활동과 더불어 배우로서 연기 활동도 펼쳤던 골든차일드 최보민은 "누가 연기를 제일 잘했냐"라는 질문에 김동현을 손꼽았다. 최보민은 "놀랐던 사람은 김동현이었다. 평가할 입장이 아니긴 하지만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배승민은 "동현, 지범과 같이 촬영하는 장면이 많았다. 동현이가 아파하는 신이 있었는데 진짜 아파하는 것 같았다. '연기에 소질이 있구나' 느꼈다"며 김동현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골든차일드는 새 앨범 'YES.'에 담고 싶었던 메시지도 소개했다. 이대열은 "하루 빨리 만나뵐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홍주찬은 "총 6개의 곡이 수록됐는데 각자 다른 긍정을 담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안아줄게'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골든차일드 이장준은 "음악방송, 음원차트 순위가 좋게 나온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고 경사이긴 하지만, 보여지는 성적보다 '골든차일드는 프로다', '실력파다', '멋있다'라는 인식이 박혔으면 좋겠다"고 염원했다. TAG 또한 "'골든차일드는 소화력이 좋은 그룹이구나'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웃었다.
골든차일드 최보민은 "섹시하고 성숙해진 콘셉트로 돌아온 만큼 멤버들 모두 큰 변화를 주고 싶었다. 나는 데뷔 이래 많은 시간을 들여서 검은 머리가 아닌 탈색한 머리로 찾아뵙게 됐다. 다양한 헤어 컬러와 의상, 메이크업까지 변화를 주고 신경을 쓰면서 전과 다른, 한층 더 성숙해진 콘셉트를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며 비주얼 변신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골든차일드 배승민은 새 앨범 '예스'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김동현을 지목했다. 배승민은 "이번 앨범이 이전에 있던 3부작보다 성숙미를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생각하는데 김동현이 이전에는 소년미가 없지않아 있었는데 이번에는 찐 어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현은 "TAG를 뮤직비디오 촬영하면서 봤는데 표정, 디테일한 안무를 보면서 조금 더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골든차일드는 새 앨범 목표로 음악방송 1위를 희망했다. 김동현은 "'실력파'라는 수식어나 대중분들에게 인정받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안아줄게'로 음악방송 1위라는 목표를 갖고 또 성적을 올린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골든차일드 홍주찬은 "더 큰 성과를 얻어야한다는 부담감 보다는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성적 보다는 실력적인 부분이 중요한 것 같다. '2021년도 하면 생각나는 가수는 골든차일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1년을 돌이켜봤을 때 그 해를 대표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든차일드는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YES.'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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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