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피렐라, "日경험 바탕으로 빠른 적응 자신...한국시리즈 우승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1.25 17: 38

호세 피렐라(외야수)가 삼성 라이온즈의 새 식구가 된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큰 포부도 드러냈다.  
피렐라는 2014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02경기 타율 2할5푼7리 17홈런 82타점 OPS .699.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뛰면서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6리 11홈런 34타점 OPS .723을 기록했다. 
피렐라는 메이저리그 통산 19.9%, 트리플A 통산 14.0%, 일본프로야구 통산 15.7%의 삼진율을 기록했다. 허삼영 감독은 "피렐라는 좋은 눈을 가져 공을 맞히는 능력이 뛰어나다. 중장거리 타구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피렐라는 25일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은 구단을 통한 피렐라와의 일문일답. 
삼성 용병 3인방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시즌 활약했던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벤 라이블리와 재계약하는 데 성공했고 타자 호세 피렐라를 영입해 타선을 강화했다.호세 피렐라가 공항을 나서고 있다./ soul1014@osen.co.kr
-우선 삼성 입단을 환영한다. 입단 소감은.
▲올해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삼성 라이온즈에 감사드린다.
-삼성 입단이 확정된 뒤 어떤 형태로 훈련을 해왔는지.
▲12월부터 체육관에서 몸을 만들었고 일주일에 4일 정도 타격 연습을 했다.
-NPB를 경험한 선수라서 팬들의 기대가 큰데.
▲내 생각도 같다. 작년 일본에서 뛴 경험으로 빠르게 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팀 동료들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팬들은 외국인 타자에게 홈런을 기대한다. 당장 수치를 말하긴 어렵겠지만 선수 본인은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가.
▲팬들이 외국인 타자에게 홈런을 기대한다는 걸 알고 있다. 구체적인 수치를 약속드릴 순 없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의 기대가 크다. 팬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나 또한 삼성 라이온즈 팬들을 만난다는 것이 설레고 기대된다. 이번 시즌 팬들과 함께 팀의 목표를 이루고, 나아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도전하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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