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으로 찾아온 커플에게 서장훈과 이수근이 분노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각자 다른 고민을 가진 두 커플이 등장했다.
첫번째 의뢰인 커플은 서로 성향이 달라서 붙어있으면 싸운다고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으며 꽁냥거려 서장훈과 이수근을 분노하게 했다. 서장훈은 "너네 왜 왔어"라며 "집에 가!"라고 분노했지만, 커플은 신경쓰지 않고 다시 꽁냥거렸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거리를 둬서 서로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며 조언했다. 하지만 떨어지기 싫다는 커플의 말에 "너 진짜 뭐냐, 뭐가 문제야"라며 화를 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두번째 의뢰인 커플은 마라톤 동호회에서 만난 커플. 두 사람은 마라톤 동호회에서 만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 결혼 소식을 들은 이수근은 "결혼은 철인 3종 경기의 열배"라고 말해 커플을 웃음짓게했다.
'동호회 사람들에게 공개하려니 겁이 난다'는 커플에게 서장훈은 "도대체 고민이 뭐냐"고 되물었다. "동호회는 원래 그런 거 아니냐"며 "동호회는 말 그대로 즐기기 위한 모임, 왜 신경을 쓰냐 자유롭게 살아"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세상 모두를 다 끌어 안고 살수는 없어"라며 직언했고, 이수근은 "눈치보고 살지말고, 행복하게 살아"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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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