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밥심'에서 정찬성이 첫 경기 몸값부터 현재 보너스까지 받는 몸값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강호동의 밥심'에서 정찬성의 몸값이 언급됐다.
이날 강호동과 남창희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 등장에 뜨겁게 환영했다. 남창희는 정찬성 선수가 '20초면 못 건데한다'라고 경고장을 던진것을 언급, 정찬성은 "격투기 룰로 얘기한 것, 현실 싸움에선 내가 죽을 것"이라면서 "직접 사과하려고 왔다"며 고개를 숙였다. 강호동은 "사과할일 아니다"며 미소지었다.
MC들은 격투기 입문기에 대해 질문, 정찬성은 "부모님이 바빠 중학생 때 이모집으로 상경해, 과거 내성적이라 많이 맞고 다녔다, 지방에서 올라와 따돌림도 당했다"면서 "이모의 합기도 권유로 반강제적으로 시작해, 운동에 재미를 붙이며 킥보싱에서 이종격투기과로 들어가, 8연승하며 재능이 있구나 생각하며 크 무대를 꿈꾸게 됐다"며 격투기에 입문하게 된 어린시절을 전했다.
이어 타이틀전 치른 유일한 한국인이라는 정찬성은 동양인 통틀어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조제알도와의 경기에서 어깨탈골이 일어난 때를 언급, 정찬성은 "탈골된 어깨를 시합중에 안끼워져, 처음 빠져봤다"면서 "다시 끼워넣었어도 경기를 이어가긴 힘들었을 것"이라 돌아봤다.
지금껏 9번이나 전신마취 수술까지 했다는 정찬성은 "몸에 성한 곳은 왼쪽 무릎 뿐이다"고 말해 안타까움도 안겼다.
무엇보다 첫 경기후 15만원을 받았다는 그는 "지금은 한 2~3천배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몸값마저 하이킥시킨 정찬성이었다.
급기야 7초에 8천만원 보너스를 받았다고. 정찬성의 1호팬으로 개그맨 윤형빈은 "축구엔 손흥민, 격투긴엔 정찬성이 있다"면서 "UFC 대표가 사적으로 보너스를 받았다"고 했고 정찬성은 "라커룸 보너스라고 해, 선수 격려차원의 비공식 보너스 세번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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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