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17살차 박유선과 재결합 선긋기 "나이 많아..이제 좋은 오빠・동생"('우이혼')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1.01.26 05: 23

이하늘이 박유선에게 선을 그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선 박유선이 이하늘의 집에서 아침을 맞았다.
이하늘과 박유선은 아침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이하늘은 재결합에 대해 “오빠는 이제 너무 늙었다. 지금은 현실적으로 나이차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51세, 박유선은 34세. 박유선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라고 받아쳤고, 이하늘은 “이제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라고 답했다.

이하늘 박유선

이어 이하늘과 박유선은 짐정리를 했다. 그러던 중 이하늘은 돌아가신 할머니의 칠순잔치 영상을 찾았다. 이하늘은 “오늘 찾은 것 중에 제일 세다”라며 “오빠가 만났던 사람 중에 너를 제일 귀여워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하늘은 “할머니는 늘 ‘괜찮아’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신장 투석했을 때 어린아이처럼 주사맞고 ‘아파아파’하는데 할머니 입으로 ‘아프다’는 얘기를 처음 했다. 그것도 모르고 그냥 넘어갔다. 갑자기 할머니 생각이 난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하늘은 “너희 할머니께도 죄송하다”라고 말했고 박유선은 “머가 죄송해. 오빠도 너무 잘했지”라고 달랬다.
이하늘은 “이혼해서 두 할머니께 죄송하다. 이 얘기를 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우리 이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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