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유정이 향년 2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 송유정의 측근에 따르면 사인은 극단적인 선택이며, 생활의 어려움을 고백했다고 애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고인의 죽음을 향한 뜨거운 애도의 물결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故 송유정의 발인이 지난 25일 엄수됐다. 송유정의 죽음이 알려진 것 역시 같은날이다. 송유정은 지난 23일 세상을 떴다. 발인이 돼서야 알려진 송유정의 죽음은 큰 파장이었다.
송유정은 1994년생으로 올해 26살의 젊은 배우였으며, 소속사와 계약을 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송유정은 2013년 '황금무지개'로 드라마 데뷔했다. 이후 그는 '소원을 말해봐', '학교 2017', '나의 이름에게'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나의 이름에게'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주목 받는 배우였지만 생활고는 피할 수 없었다. 송유정의 오랜 측근은 고인에 대해 언급했다. 송유정 측근은 "어제 비보를 접했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하더라. 너무 안타까웠다"라며 "고인이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연예계 데뷔한지는 꽤 됐지만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해 고민이 컸다. 그러면서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세상을 뜬 송유정에 대한 추모 열기 역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송유정의 SNS에는 댓글로 수많은 네티즌들이 그의 평안한 안식을 바라며 추모를 빌고 있다. 송유정의 SNS를 비롯해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현하고 있다.
20대 젊은 배우의 죽음에 많은 사람들이 애도하며 추도의 뜻을 표현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국에 처한 그들의 외로움과 고통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