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현진이 ‘신박한 정리’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며 힐링했다.
서현진은 26일 OSEN에 “이사와 출산이 맞물려서 인테리어는 커녕 제대로 정리도 못하고 신생아 육아를 시작했다. 몸 회복하며 조금씩 해야지 했는데 코로나로 집콕에 또 1년이 가고..결국 정리는 애기 다 키우고 해야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정리도 하고 공간 활용과 물건의 재배치를 배우며 저희 가족 삶에 질서를 되찾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날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서현진은 남편 송재진과 13개월 아들이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1984년에 지은 이 집은 무려 37년 된 구옥 아파트였다. 4개의 광을 비롯해 나무 창틀, 창문 잠금고리, 낡은 라디에이터 등 곳곳에 오래된 주택 흔적이 남아 있었다.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서현진의 집은 180도 확 바뀌었다. 효율적 정리로 호텔을 떠올리게 만드는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하우스로 완전히 탈바꿈한 것. 특히 전혀 수납을 할 수 없던 4개의 광은 아들의 옷장, 남편의 책장, 서현진의 요가복과 요가용품을 수납하는 곳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돼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서현진은 “또 제 개인적으로도 임신-출산-육아로 삶이 잠시 멈춘 것만 같았는데 프로그램에서 다시 제 공간을 찾아주심과 동시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동력이 되는 것 같아서 감사하고 즐겁다”고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2001년 제 4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에 선발되며 방송계에 데뷔한 서현진은2004년부터 2014년까지 MBC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지난 2017년 5살 연상인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해 2019년 11월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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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박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