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우리 잘 이끌어줘" AKMU, YG와 5년 장기 재계약..든든한 동행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1.26 13: 00

남매 그룹 AKMU가 5년 재계약을 확정하며 YG엔터테인먼트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AKMU 이찬혁·이수현 두 사람과 7년간의 계약 기간이 끝나 5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간 AKMU의 재계약 여부는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바, 이들은 5년이라는 장기적인 재계약을 체결하며 서로에 대한 무한 신뢰를 입증했다.

2012년 'K팝스타' 시즌2 출연을 통해 '악동뮤지션'이라는 이름으로 주목받은 AKMU는 2014년 데뷔앨범 '플레이(PLAY)'를 발매하며 YG에서 공식 데뷔했다. 
데뷔곡 '200%'를 시작으로, ‘Give Love’ 'RE-BYE' ‘오랜 날 오랜 밤’ ‘다이너소어’ 최근 발매한 'HAPPENING'까지 AKMU는 이찬혁의 천부적인 작사 작곡 능력과 이수현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국내 최강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AKMU는 YG의 전폭적인 지원 속 고퀄리티의 음악과 작업물을 공개하며 지난 7년간 수많은 히트곡들을 탄생,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이찬혁의 군 복무 이후 2년 2개월 만인 지난 2019년 발매한 AKMU의 정규 3집 '항해'는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비롯해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등 주옥같은 노래들로 '명반'이란 호평을 이끌어냈고, AKMU라는 그룹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립하는 앨범이 됐다.
이어 이수현은 지난해 10월 첫 솔로 싱글 ‘ALIEN’ (에일리언) 발매하며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를 알렸고, 한 달 만인 지난해 11월에는 새 싱글 'HAPPENING'으로 1년 2개월 만에 컴백해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이찬혁은 YG와의 재계약과 관련해 "솔직히 YG 만큼 소속 가수들을 먼저 위해주는 회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7년간 단 한 번도 작은 마찰이나 의견 대립 없이 우리가 나아가자 하는 방향으로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어린 우리들을 잘 이끌어준 회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수현 역시 "우리는 은퇴를 하면 했지 YG를 떠날 생각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라며 단호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YG측은 "AKMU에 대해 아직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지만 생각이 깊고 굉장히 어른스러운 면이 있는 친구들이다. AKMU의 장기 재계약 소식에 YG 모든 임직원들이 큰 감동을 받은 것도 사실"이라며 "서로의 신뢰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 한 만큼 YG는 앞으로 AKMU를 위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아티스트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처럼 서로간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재계약이 성사되며 YG의 든든한 지원 속 음악활동을 이어가게 된 AKMU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음악적 행보를 이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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