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가 SBS '배성재의 텐'에서 퇴사설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26일 오후 한 매체에서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최근 SBS에 사의를 표명했지만, 아직 사표는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향후 도쿄 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 등 스포츠 대회가 남아 있는만큼, 방송국 고위 관계자들이 배성재의 사의를 만류하고 있다고.
이에 대해 SBS 측 관계자는 OSEN에 "우리도 해당 보도를 접한 뒤 확인 중"이라며 "현재 배성재 씨와도 연락이 안 되고 있다. 확인 후에 정확한 공식 입장을 알려드리겠다"며 짧게 답했다.
이런 상황에서, 배성재 아나운서가 DJ를 맡은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이 이날 오후 방송될 예정이다.
'배성재의 텐'은 매일 밤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방송되며, 종종 생녹방이라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생방송이 아닌 녹음 방송을 할땐, 라디오 녹음 과정을 카카오TV를 통해 공개하는 것.
공교롭게도 SBS 퇴사설이 나온 날, 오후 8시 30분부터 배성재와 걸그룹 체리블렛의 '배성재의 텐' 생녹방이 예정돼 있다. 현재까지 해당 스케줄은 취소 없이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배성재의 퇴사설을 접한 팬들은 공식 SNS와 게시판을 통해 "결혼하기 전까지 절대 못 보내ㅠ", "사장까지 해야지 어디가요", "퇴사 선언 진짜인가요?", "벌써 슬프다..배텐은 이제 못 듣는 건가요?", "배형 가지마세요"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가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선언할 것인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라디오 생방송에서 관련 입장을 직접 내놓을 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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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배성재의 텐'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