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하는데 키스도 해?" 박세리 둥절, 문화적 충격안긴 前피겨선수 누구? ('언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27 04: 55

'노는 언니'에서 박소연이 공연 중 외국선수와 첫키스한 일화를 전한 가운데, 박세리가 문화적 충격을 받는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26일 방송된 E채널 '노는 언니'에서 겨울왕국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노는언니' 겨울왕국 특집에서 곽민정, 최다빈, 박소연이 출연했다. 먼저 곽민정이 도착했고, 야외에서 스케이트를 탄다는 생각에 곽민정은 "신기하다"고 했다.이때, 빙판 위에서 자유롭게 스케이팅을 활주하는 최다빈, 박소연을 발견, 모두 반갑게 맞이했다. 

모두 숙소로 돌아왔다. 배도라지차로 몸을 녹인 멤버들은 이야기 꽃을 피우기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박세리는 본인이 받은 대회 최고점수를 물었고, 박소연은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받은 185점을 언급했다. 곽민정은 "진짜 높은 점수, 소연인 외국 코치들도 극찬할 만큼 점프를 잘한다"고 했고, 박소연은 "힘이 좋은 건 아니지만 스피드와 테크닉을 이용해 점프한다"고 답했다. 
또한 박소연은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회복해서 복귀했다고 했고, 곽민정은 그 경기를 중계 도중 오열했던 일을 떠올렸다. 곽민정은 "소연이가 훈련 중 발목이 골절했다, 후배들 잘하는거 보면 눈물이 난다"며 후배사랑을 보였다.  
박소연인 2019년 은퇴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은퇴 후 세계적인 공연인 '태양의 서커스'에서 아이스쇼로 배우 활동 중이라고. 지금까지 박소연은 "외국에 있었다"면서 세계 각지에서 투어공연을 다녔다면서 "갑자기 코로나19로 공연이 전면중단됐다"고 전했다.  
곽민정은 "우리나라 선수로 초청받은건 처음, 아무나 못하는 것"이라 했고, 박소연은 "태양의 서커스 쇼 전체에서 몇몇 한국 배우들이 있다, 아이스쇼는 내가 처음"이라 답했다. 
멤버들은 피겨 스케이팅 동작과 다른 점을 묻자 박소연은 "'하네스'라는 동작으로 하늘을 날기도 해, 현역때랑 확실히 다르다"고 했고, 모두 파트너랑 합을 맞추는지 궁금해했다.
 
곽민정은 "소연이가 10년 간 혼자 연기하다 남자랑 스킨십하는 연기도 하더라"고 제보를 전하자, 박소연은 "처..첫키스했다"고 수즙게 말했다. 모두 "거기서 첫키스?"라며 귀를 의심하며 깜짝 놀랐다. 곽민정은 "어디까지 갈거야?"라고 놀렸고, 박세리는 "공연하는데 키스도 하냐"며 놀라워하면서, 문화적 충격을 받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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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는 언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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