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나도 무리" 전수민♥김경진, 전문가가 내다본 '이혼' 가능성 ('언니한텐')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27 04: 55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김경진이 못 말리는 장수풍뎅이 사랑을 보였다. 웜스네이크부터 철갑상어 고백까지 경악하게 했다. 특히 웜스네이크는 집안에서 실종됐다고해 전수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26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모델 전수민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본격적인 사연을 만나봤다. 사연의 주인공은 모델이자 8개월차 새댁인 모델 전수민이었다. 전수민은 개그맨이자 남편 김경진이 상의도 없이 결혼 후 장수풍뎅이를 집으로 데려왔다고 고민을 전하면서 "결혼 한 달만에 장수풍뎅이 데려와, 지금 애벌레만 100마리"라면서 신혼집 아닌 애벌레집이란 고충을 전했다.  

이어 영상을 통해 만나봤다. 화장실은 장수 풍뎅이 애벌레로 포화상태였으나 김경진은 "여기 꽉 다 채울 것"이라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전수민은 "진짜 신혼이 없다, 냄새난다"고 했으나 김경진은 "자연의 냄새"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신혼방 부부 잠자리 바로 옆에는 거북이, 수족관엔 비단 잉어와, 이끼 낀 빈 수조에는 새우들이 번식하며 살고있었다.영상을 본 패널들은 "아내가 뒷전인 남편, 난 이해가 안 가, 이걸 어떻게 이해하고 사냐"라면서 적당히란 것이 있다며 이해를 못 했고, 전수민은 "이젠 나도 무리"라 전했다. 
전수민은 "진지하게 얘기해지만 하루 종일 거북이가 보고 있더라"며 남편의 달라지지 않는 태도를 언급, 김경진은 "애벌레 자라는 과정 지켜보는 것이 재밌다, 커지는 것이 신기하다"며 마이웨이 길을 걸었다. 
게다가 아내 몰래 키우는 것이 있는지 질문에는 웜스네이크와 철갑상어 두 마리를 고백했다. 웜 스네이크는 집안에서 실종된 상태라고. 전수민은 "난 진짜 몰랐다"며 경악했다. 이 마음을 알지 못하는 김경진은 급기야 철갑상어를 위해 소파나 침대까지 빼서 큰 수족관을 집에 두고 싶어했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는 모습에 패널들도 충격을 받았다. 
MC들이 김경진이 문제가 많다며 입을 모은 가운데, 한 전문가는 "혼인사이 유지하기 힘든 중대한 사유가 있어, 일방이 견디기 힘든 극심한 고통이라고 하면 이혼을 해도 된다는 조항이 있다"고 했다. 이에 전수민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고, 김경진은 "장수풍뎅이가 이혼의 중대한 사유가 되나?"라며 깜짝 놀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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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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