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올스타전’ 첫 방송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는 대한민국에 크로스오버 음악 신드롬을 일으킨 '팬텀싱어' 최강팀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전현무는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서바이벌이 아닌 별들의 축제로 이루어진 우정과 화합의 빅매치입니다. 상상을 초월한 다양한 미션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우승한 팀에게는 승리의 여신 트로피와 앨범 지원금이 수여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차전 판정 방식은 총 1,000점 만점. 현장 응원담 점수 300점 안방 응원단 점수 700점이 합쳐진 점수. 그리고 올스타전에는 제 3의 평가단이 있습니다. 그분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팬텀싱어 올스타즈가 제 3의 평가가 돼서 평가를 내리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9팀 무대를 전부 보시고 본인 팀을 제외한 3티에 각자 투표. 100점 70점 50점 우정 점수로 차등 배분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미라클라스는 Josh Groban의 Mai를 열창했고, 전원 기립 박수가 나왔다. 김바울은 “소름 돋는다”라고 했고, 조형균은 “칼을 갈고 나왔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내일부터는 노래를 안 할 사람처럼 노래를 하네요. 놀랍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수는 “김주택씨 목소리 때문에 마이크 터지는 줄 알았어요”라며 대단하다고 말했고, 에이프릴의 채경은 “노래는 진짜 저렇게 해야하는구나”를 느꼈다고 감사를 전했다. 현장 응원단의 투표 결과는 별이 9개가 나와 올스타를 획득했다. 바다는 “안 누를 수가 없었다”라고 박수를 치며 말했다.
이어 라비던스가 등장했고, 전현무는 “한과 흥을 넘나드는 4인 4색의 개성이 넘치는 팀입니다”라고 소개를 했다. 김성식은 “얼마나 멋있는 걸 보여주려고”라며 흥분했다.
서도민요 몽금포타령을 준비한 라비던스. 무대가 시작 되기 전 바다는 “어떡해 너무 기대돼”라며 응원했다. 노래가 끝나자 백지영은 눈물이 고인 채 박수를 쳤다. 백지영은 “요즘 전 세계적으로 한류가 인정을 받고 있고, 대세가 됐잖아요. 이분들이 한국의 크로스오버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치켜세웠다.
라비던스의 현장응원단의 투표 결과 역시 별 9개를 받아 올스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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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팬텀싱어 올스타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