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관심’ 토론토, 브라이언트·터너·시몬스 지켜본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1.27 06: 02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내야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저스틴 터너(FA), 안드렐튼 시몬스(FA)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을 소개했다. 토론토는 세 선수 모두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트는 오랫동안 트레이드 루머가 나온 정상급 3루수다. 컵스는 이미 이번 겨울 다르빗슈 유와 빅터 카라티니를 트레이드하며 누구든지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사진] 크리스 브라이언트(왼쪽부터), 저스틴 터너, 안드렐튼 시몬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메츠와 토론토가 브라이언트의 행선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매체 ESPN 버스터 올니 기자 역시 “브라이언트 트레이드에 관련이 없는 다른 팀의 관계자는 브라이언트가 메츠나 토론토로 갈 것 같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만약 브라이언트 트레이드가 무산된다면 FA 3루수 터너도 괜찮은 3루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MLB.com 존 헤이먼 기자는 “터너는 여전히 다저스와 재계약하는 것이 유력해보인다. 그는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할 수 있는 팀만 생각하고 있으며 다저스와 토론토를 포함한 4팀이 남아있는 후보”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유격수 시몬스도 토론토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 현재 주전 유격수로 보 비솃이 있지만 시몬스가 온다면 3루수로 이동할 수 있다. 존 헤이먼 기자는 “필라델피아가 시몬스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신시내티, 토론토를 비롯한 다른 팀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와 커비 예이츠를 영입하며 팀 전력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양키스와 탬파베이 등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다투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다. 토론토는 남은 오프시즌 추가 영입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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